책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다.
4학년들의 갈린 멘탈같은 끔찍한 냄새가 난다...
4학년들이 작업하는 공간이다. 건들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.

딱히 손전등을 사용할 곳이 없다.

디자인 관련 서적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다.
서적들 사이에 스케줄러로 보이는 공책 하나가 삐져나와 있다.
10월 2일: 학생회 회의 / 10월 3일: 절전 당번-김효진,안유빈
10월 4일: 절전 당번-최 란,임우환 / 10월 5일: 절전 당번-고예진,김경휘
10월 6일: 절전 당번-신다운,이혜성 / 10월 7일: 절전 당번-안유빈,김효진
10월 8일: 절전 당번-최 란,임우환 / 10월 9일: 절전 당번-신다운,김경휘
10월 21일 : 김수련(13시) / 사현주(15시) (학업관련)
이걸 말하는 것이였구나...
이것만 살짝 꺼내 볼까?
가운데 있는 얇은 스케줄러만 잡아 당겼다.
인덱스가 붙어있는 페이지를 펼쳤다.
학생회 임원들 중 한명의 스케줄러같다. 절전 담당 리스트인가...
각자 맡은 구역의 절전을 확인한다는 절전 프로젝트가 진행한다던데
(다운 선배는 급하게 어디론가 가버렸다.)
(어색하게 인사하시고는 어디론가 급하게 가버리셨다...)
엇!! 그거 내 스케줄러인데!
두고가서 가지러 왔는데... 그렇게 막 보면 안 되지...
괜찮아. 막 두고간 내 잘못도 있으니까...
그나저나 너 되게 익숙하다. 어디서 봤더라...
뭐, 오며가며 본 적 있겠지. 그나저나 4학년실인데 여기서 뭐했어?
하하하! 여기 궁금한게 뭐있다고. 지친 4학년 시체같은거..?
되게 웃긴 애네. 다음에 다시 만나면 밥 사줄게. 지금은 좀 바빠서.
학생회 일이 앵간히 빡세야지.. 하하 그럼 가볼게!
아 맞아. 내 이름은 신다운이야! 다음에 꼭 보자!
뭐..? 뭐라는거야....? 튜토..?
어... 어 그래 찾을거 있으면 찾아가...
............ 찾길 바랄게.
● 사물함 그만보기
??? 다운 선배 ▶ 죄송합니다. ▶ 튜토리얼...? ▶ 그냥 뭐 좀 찾으러요. ▶ 항상 궁금했어서... ▶ 주연이를 말하는거야? ▶ 주연이를 니가 어떻게알아? ▶ 너 뭔가를 알고 있는거지? ▶ 알고 있는걸 다 말해! ▶ 주연이의 행방 ▶ 주연이와의 관계 ▶ 예 ▶ 아니오
The Age Of Wood - Savfk
힌트를 사용하면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감소합니다. 그래도 확인 하시겠습니까? 아니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