『#5 가족』의문의 후드를 뒤집어 쓴 한 명이 컴컴한 컴퓨터실 안에서 키보드를 누르고 있었다. 말을 걸어보니 무슨 자신과 함께 가자는 이상한 말을 했다. 가겠다고 했더니 나에게 '가족'이라며 어디론가 가져오라는 말과 함께 쪽지를 주었다. 특정한 장소를 말하지도 않았고 그저도와주겠다는 말 한마디를 했는데 갑자기 가족이 되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