딱히 손전등을 사용할 곳이 없다.
...? 나왔지만 아무도 없었다.
보통은 이 정도로 사람이 없진 않은데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.
남아계시던 연구원님도 퇴근하셨는지 반대쪽 복도도 불이 꺼져있다.
순간적으로 반대쪽 복도에서 누군가의 움직임이 보였다.
퇴근하시는 연구원님인가보다. 바쁜듯 금방 사라지셨다.
그나저나 저 쪽은 출구가 없을 텐데...
뭐... 두고간 것이 있는거겠지...
(나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피곤함에 집으로 향했다.)
그나저나 얼추 단서들이 모였으니 내일 형사님을 찾아가야겠다.
내가 모은 단서들이 정확하다면... 주연이가 돌아오는 것도 이제
시간문제가 되겠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