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층으로 가는 길이다.
어두워서 갈 수가 없다.
창문에 먼지가 낀 것 처럼 밖이 보이질 않는다.
너무 어두워서 핸드폰 후레쉬를 켰다.
들켰다! 라라라~ 히히히!
랄라라~ 라라~
박지
▶왜 그렇게 무서운 노래를 부르는 거야?
▶여기서 뭐하고 있었어..?
라~그거야 뭐..
너 무섭게 할라고? 베롤레롤!
근데 애들 다 학교 왔나?
▶창수를 보았다.
▶황지를 보았다.
창수는 나도 봤지! 계속 문지기마냥 서있는걸!
뭘 찾는거 같던데 물어봐도 안알려주더라고!
어쩌겠어! 안알려준다는데. 얼굴도 무섭고~
합창연습~ 오늘 시험이걸랑!
뭐 안해도 잘나오겠지만! (더 안듣기로 했다.)
.....아 그래...?
그럼 그런가부다!
(방금 굉장히 언짢아 했어.)
황지가 학교 왔다는 말에
박지가 예민하게 반응했고,
잠깐의 적막이 흘렀다.
둘이 싸운걸까?
#3 친구?
창수가 무언가를 찾고있지만
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지
않았다고 한다.
아까 내 눈도 피하더니
박지한테도 똑같이 했나보다.
아마 전날 두고 갔던 어떤것을
찾는거 같다고 박지가 덧붙였다.
#4 잃어버린 것